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5:29
사회

신안 홍도 유람선 좌초, 선령 27년…'세월호보다 6년 노후'

기사입력 2014.09.30 15:30

신안 홍도 유람선 좌초 ⓒ YTN 방송화면
신안 홍도 유람선 좌초 ⓒ YTN 방송화면


▲신안 홍도 유람선 좌초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 앞바다에서 유람선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배의 선령이 노후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오전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 앞바다에서 승객과 승무원 109명이 탑승한 유람선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한 뒤탑승객 전원이 구조됐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4분쯤 남 홍도 앞 200m 지점에서 유람선 '바캉스'호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긴급 출동한 해경은 오전 9시 30분쯤 유람선에 타고있던 승객 104명과 선원 5명 등 탑승객 109명 전원을 구조해냈다고 밝혔다.

관광객들은 구조에 나선 유람선에 나눠 타고 홍도 선착장에 도착해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일부 부상자들은 헬기를 이용해 목포의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선박은 1987년 건조돼 승객 350명이 정원인 184톤급 유람선으로, 선령이 27년이나 된다. 1994년 건조된 세월호보다도 7년이나 더 낡은 셈이다.

한편 경찰은 신안 홍도 유람선이 좌초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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