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주 ⓒ '여리고 착해서' 뮤직비디오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K팝스타3' 출신 가수 남영주가 첫 타이틀곡 '여리고 착해서'를 통해 사랑이 두려운 여자의 마음을 애절하게 표현했다.
30일 'K팝스타3' Top10 출신으로 가장 먼저 가요계에 도전장을 던진 남영주가 그룹 씨엔블루 이종현의 곡 '여리고 착해서'로 가요계 첫 발을 내딛었다.
남영주는 지난 15일 선공개곡 '6시9분'을 공개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악하며 많은 관심을 모은만큼 이번 타이틀 곡에 대한 기대도 뜨거웠다.
이날 공개된 남영주의 첫 번째 타이틀곡 '여리고 착해서'는 씨엔블루 이종현이 남영주의 목소리를 듣고 남영주만을 위해 작사, 작곡한 곡으로 남영주 보이스의 매력을 극대화 시켰다. 힙합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미디움 템포의 팝 댄스 장르와 어쿠스틱 기타가 조화가 눈길을 끈다.
이종현은 단순히 곡을 선물한 것 뿐 아니라 프로듀서로 직접 디렉팅을 한 것은 물론 기타리스트로서 세션으로도 참여했으며 뮤직비디오 현장에도 직접 방문한 것이 알려줘 더욱 관심을 모았다.
지난 22일 '여리고 착해서' 티저 영상을 통해 파격적인 콘셉트 이미지와 몰라보게 달라진 외모로 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는 남영주는 이날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도 팜므파탈적인 이미지를 선보였다.
뮤직비디오는 혼자 남겨진 남영주의 모습에서 시작된다. 이어 2명의 댄서와 춤을 추는 모습과 혼자 있는 남영주의 모습이 교차로 보여지며 사랑이 두려운 여자를 표현한다.
한 남자와 남영주가 타란튤라 거미를 매개로 이야기가 이어진다. 남영주의 팜프파탈적인 모습이 뮤직비디오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이끄는 가운데 남영주의 허스키함과 따듯한 보컬이 섹시한 매력을 더한다.
이 밖에도 다양한 세트에서 남영주는 순수함과 섹시한 이미지에 CF와 같은 높은 퀄리티의 영상미, 2014 슈퍼모델 본선 진출자 서수원의 출연으로 뮤직비디오의 완성도를 높였다.
'여리고 착해서' 노래에서는 사랑을 하고 싶지만 상처받는 게 두려워 피하고 마는 여자의 마음을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여리고 착한 소녀가 사랑의 상처를 통해 변화하는 다양한 감정을 선명한 가사와 서정적이고 과감한 멜로디의 움직임으로 담아냈다.
한편 남영주는 올 상반기 성황리에 막을 내린 SBS 오디션프로그램 'K팝스타3'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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