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의 서준영 살인사건을 둘러싸고 이제훈과 한석규, 김창완이 권력 싸움을 벌였다. ⓒ SBS 방송화면
▲ 비밀의 문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비밀의 문' 이제훈이 서준영 살인사건의 재수사를 결심했다.
2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 3회에서는 이선(이제훈 분)이 영조(한석규)에게 신흥복(서준영) 살인사건 재수사를 허락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선은 신흥복이 왕실을 비방하고 자살했다는 홍계희(장현성)의 수사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이선은 영조를 찾아가 "다시 수사하겠습니다. 결과에 승복할 수 없습니다"라고 고집부렸다.
영조는 "특검 설치하고 그 수장으로 홍계희를 고른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너다"라고 말햇고, 이선은 "스스로 죽을 이유가 없는 아입니다. 왕실을 비방할 연유는 더더욱 없습니다. 벗으로 여겨 아끼던 아이입니다"라고 설득했다.
결국 영조는 이선에게 재수사를 허락했고, 이를 안 김택(김창완)은 "간신히 틀어막았는데 수사를 다시 허하시면 맹의 지킬 수 있겠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영조는 "지키는 거야 주인이 해야지"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고, 김택은 "30년 전 환취정의 그날부터 우린 운명공동체야. 잊었나. 우리가 죽으면 너도 죽어"라고 막말했다. 그러나 영조는 "옛정을 생각해서 한 번은 봐준다. 두 번 다시 반말 짓거리를 늘어놓는 날에는 네 놈의 세 치 혀를 확 뽑아버릴 거야"라고 엄포를 놨다.
이후 영조는 "난 김택을 적으로 삼은 게 아니야. 세자의 스승으로 선택을 한 게지"라고 말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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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