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중근-박병호-안지만 ⓒ 인천, 김한준 기자](https://image.xportsnews.com/contents/images/upload/article/2014/0928/1411915333572.jpg)
봉중근-박병호-안지만 ⓒ 인천,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그가 없었더라면 금메달도 없었다. 7회 대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안지만은 "무조건 점수 안 준다고 생각했다"는 소감을 남겼다.
어려운 승리였다. 한국은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 대만과의 경기에서 6-3 재역전승을 거뒀다. 8회 4점을 올리며 역전했지만 진짜 공신은 따로 있다. 7회 무사 1,3루를 막아낸 안지만이다.
안지만은 경기 후 수훈 선수로 선정돼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지고 있는 상황이라 큰 부담은 없었다. 그래도 올라가서 막아야겠다는 생각은 했다"며 "팀에서도 중간에서 점수를 안 줘야 하는 역할이고, 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다. 무조건 안주겠다고 생각했고, 감독님과 팬들도 그런 믿음을 주셨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제 뒤에 7명의 야수들이 있었기 때문에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며 동료들과 승리의 기쁨을 함께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