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옛 소속팀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리그 10호골을 터뜨렸다.
호날두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의 엘마드리갈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비야레알의 2014-15시즌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에 출전해 1골을 뽑아냈다.
지난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단숨에 리그 득점 선두로 올라선 호날두는 연속골을 이어가며 불과 5경기 만에 10호골 고지를 밟았다. 호날두는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40분 역습에 가담해 카림 벤제마의 패스를 정확하게 오른발로 슈팅해 골망을 흔들며 쐐기골을 뽑아냈다.
호날두의 복귀를 바라는 맨유팬들의 간절함을 더욱 키웠다. 이날 맨유의 서포터 유나이티드 릴은 스페인 원정까지 와 '돌아와요 호날두(come home ronaldo)'라는 걸개를 상공에 띄웠다.
레알 마드리드와 비야레알의 경기를 중계하던 현지 방송사도 신기한듯 맨유 팬들의 걸개 응원을 비춰주며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호날두는 보란듯이 정확한 슈팅으로 물오른 결정력을 또 과시했고 맨유팬들은 속만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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