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종료 직전 회심의 프리킥이 하필 크로스바를 때렸다. 리그 3호 골에 도전했던 손흥민(레버쿠젠)이 골대 불운에 아쉽게 눈물을 흘렸다.
레버쿠젠은 27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 바데노바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14-15시즌 분데스리가 6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주중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의 5라운드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던 손흥민은 이날도 선발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공격 선봉에 섰다.
전반 19분 상대 골키퍼를 제치고 슈팅까지 연결하며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던 손흥민은 경기 내내 골을 향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비록 레버쿠젠이 전반 28분 에미르 스파히치의 퇴장으로 10명이 뛰는 불운에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지만 손흥민은 열정적으로 뛰었다.
후반에도 강력한 슈팅을 계속 시도하던 손흥민은 종료 3분 전 페널티박스 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의 키커로 나서 직접 슈팅을 시도했다. 빨랫줄처럼 뻗어간 슈팅은 하필 크로스바를 때렸고 아쉽게 득점에 실패했다.
손흥민이 골대 불운에 아쉬움을 삼키면서 레버쿠젠도 프라이부르크와 0-0 무승부에 그쳤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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