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식 ⓒ 엑스포츠뉴스=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김형민 기자] 남자 레슬링의 기대주 윤준식(윤준식)이 동메달의 아쉬움보다는 2016년 리우올림픽 맹활약을 약속했다.
윤준식은 27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자유형 57kg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귀중한 성과였다. 이번 대회를 통해 올림픽 무대에 데뷔한 윤준식은 몸소 가능성을 입증했다. 대진표에는 유난히 강자들이 많았다. 8강에서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경험한 이란의 하산 라히미와의 힘싸움에서 승리했다.
하지만 이어 벌어진 4강전에서 아시아 강호로 군림하고 있는 카자흐스탄의 카리예바 라수르에게 패해 결승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대신 나선 동메달결정전에서 승리해 좋게 마무리했다.
경기 후 윤준식은 "이번을 계기로 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이겼고 다음에는 준비를 더 잘해서 리우올림픽에서 꼭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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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