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 QTV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배우 김부선(53)이 아파트 난방비 비리와 관련한 자료를 공개했다.
김부선(53)이 26일 오후 4시 23분께 서울 광진구 서울동부지방검찰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앞서 아파트 난방비 문제로 이웃간의 폭행 시비에 휘말린 바 있다.
김부선은 미리 준비한 자료를 전했다. 그는 "서울시의 감사 결과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 1만 4천건이 부적절하다고 나왔다. 300가구가 0원 등이었다. 관리소장에게 적법하게 자료를 요청해 받았다. 이 자료가 충격적이어서 이웃들에게 알렸다. 그러나 관리소장이 막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른 자료를 바탕으로 "제가 살고 있는 53가구다. 16가구만이 제대로 난방비를 냈다. 미국 영화 같은 일이다. 피같은 관리비를 냈음에도 감히 누구도 따지지 못했다. 서울시 감사 자료를 기준으로 리스트를 뽑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부선은 자료를 조목조목 따져가며, 아파트 관리비와 관련한 부적절한 내용을 짚어갔다.
김부선은 지난 12일 자신의 아파트 반상회에 참석하던 중 난방비 관련 문제로 이웃과 다툼을 벌이다 폭행 혐의로 고소 당했다. 이와 관련해 김부선은 "아파트 난방비와 관련된 비리를 폭로하려다 자신도 맞은 것이다"며 이웃 주민을 맞고소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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