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농구 대표팀 유재학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8강에 진출했다. 유재학 감독은 "이제 시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한국은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98-69로 크게 이겼다. 문태종과 조성민의 3점슛이 터지면서 쉽게 경기를 가져왔다. 경기 후반에도 집중력을 놓지 않고 점수 차를 유지한 점도 인상적이었다.
경기 후 대표팀 유재학 감독은 "전체적으로 외곽슛이 살아난 느낌이라 다행이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더 잘해야 하는 부분은 빅맨의 득점과 움직임이다. 아직 4번(파워포워드)과 5번(센터)의 움직임 조화가 매끄럽지 않다"고 말했다. 가드들의 수비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유 감독은 "상대 1번의 픽앤롤에 대한 대처가 잘 안됐다. 필리핀과 이란을 생각하면 여기 대처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제 8강이다. 한국은 26일 카자흐스탄, 27일 필리핀, 28일 카타르와 연달아 경기를 갖는다. 유 감독은 "내일 카타르전, 또 필리핀과의 경기가 있다. 이제 시작이다. 이란과 필리핀의 경기를 봤는데 앞선에 기술 좋은 가드들이 많다. 맨투맨과 지역방어 중에 뭐가 잘 통할지 생각해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일본에 대한 경계심도 늦추지 않았다. 그는 "존스컵과 세계선수권에서도 붙어봤지만 팀이 끈끈해졌다. (결승전 전까지) 무사히 넘기기 바라고, 준비 잘 하겠다"고 밝혔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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