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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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1안타' 소프트뱅크, 라쿠텐에 패…선두 수성에 '빨간 불'

기사입력 2014.09.24 22:53

신원철 기자
이대호 ⓒ 엑스포츠뉴스 DB
이대호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소프트뱅크가 리그 순위에서 역전 위기에 놓였다. 오릭스와 불과 1.5경기 차다.

소프트뱅크는 24일 일본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 야후오쿠돔에서 열린 2014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서 3-7로 졌다. 3회에만 6점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선발 등판한 셋츠 타다시가 기대에 못 미쳤다. 3회 6실점이 결정적이었다. 구원 등판한 히가시하마 나오는 나머지 6이닝을 혼자 틀어막았다.

타선도 침묵했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한 라쿠텐 선발 시오미 타카히로를 상대로 3회까지 점수를 내지 못했다. 선발 매치업에서 우위를 점하고도 힘없이 경기를 내준 이유다. 0-6으로 끌려가던 4회 1점을 추격했고, 6회에도 2점을 보탰지만 더는 쫓지 못했다. 오히려 9회 1점을 더 주고 말았다.

이대호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6-3이던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전안타를 쳤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같은날 오릭스는 세이부에 1-0 신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에 따라 퍼시픽리그 1위 소프트뱅크와 2위 오릭스의 승차는 1.5경기로 줄었다. 오릭스는 소프트뱅크보다 5경기를 더 남겨뒀다. 이제 압박을 받는 쪽은 소프트뱅크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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