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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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센스 "저작권, 투명한가?…노래 들려주고 10원도 못받아"

기사입력 2014.09.24 17:37 / 기사수정 2014.09.24 17:45

한인구 기자
이센스 ⓒ 아메바컬쳐
이센스 ⓒ 아메바컬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래퍼 이센스(본명 강민호·27)가 음악 저작권료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

이센스는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파트 공사현장이라던가 기계로 못하는 부분 다 직접 몸으로 일하시는 분들 소방관 분들이나 진짜 위험을 안고 일하시는 분들 페이를 훨씬 더 많이 드려야 되는 거 아닌지. 본인들께선 돈 때문에 하는게 아니라고 하셔도요"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돈으로 매겨질 수 없는 일이에요. 같은 말에 감동하면서도 돈 많이 벌고 쓰는 거 보면 나도 그러고 싶죠? 이 두가지 사이를 후벼파지 않고 맹탕같이 '참으면 복이와요' '이해해봐요' 이런 류 글써서 장사하는 사람 내 기준에선 사기꾼입니다"라고 적었다.

이센스는 "'독' 이 곡으로 저는 한달에 적어도 백만원 이상은 저작권 들어오는 거 같거든요. 내가 어떤 짓을 하더라도요. 난 사기꾼인지 예술가인지 헷갈립니다. 분명한건 그 와중에 솔직하다면 뭔가 울림이 있을거란 믿음만있고. 돈 많이 벌고싶어"라고 밝혔다.

또 이센스는 "근데 그 저작권도 투명하게 들어오는 건지는 알 수 없어. 여러분 모르면 배고픈겁니다"면서 "음악하는 사람들 진짜 조금만 더 살만하게 만들어 주면 안되냐. 근데 진짜 어떻게 10원도 못받냐 노래 들려주고"라고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아무것도 안하고 음악들을 시간이 없는건 음원시장, cd가 사라져가는 것과는 상관없는 거 같아. 바쁜 사람들이잖아요 모두들. 나 같아도 바빠 죽겠는데 그거 꽂고 으음~ 하기전에"라고 글을 맺었다.

한편 이센스의 새 싱글 'back in time'은 30일 정오 '비스츠앤네이티브스' 웹사이트와 주요 음원 사이트들을 통해 음원으로 공개된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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