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 YTN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배우 김부선이 A씨 폭행 사건을 조사를 받기 위해 24일 성동경찰서에 출석한 가운데 입장을 밝혔다.
이날 김부선은 "난생 처음 내 집 마련을 했는데, 기쁨을 누리지 못했다. 사회에서 많이 가진 자들, 지도층 등 서민들을 돌보고 봉사하는 사람들이 염치 없는 행동을 한 것을 발견해 무던히 언론에 알렸다"고 말했다.
이어 김부선은 "폭행 사건에 알려지고 김부선이라는 '다혈질 배우'를 매장하려 했다. 연예계 인생을 걸었다"면서 "연예인이라는 이름에 김부선이라는 사람의 인권은 없었다"고 밝혔다. 김부선이 사회지도층이라고 표현한 것은 부녀회장 등에 의미를 부여한 것으로 보인다.
김부선은 "A씨에 대한 법적대응은 원하지 않지만 난 피해자다"며 "이제 연기자로서 돌아가고 싶다. 여러분이 나에게 가진 관심을 이제 사회로 돌려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이웃 주민 A씨가 12일 있었던 아파트 반상회에서 "김씨가 수차례 주먹을 휘둘러 얼굴을 다쳤다"며 신고했다고 밝혔다.
김부선은 같은 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녀회장(A씨)이 먼저 폭언과 폭행을 했습니다. 협박과 허위사실유포 게다가 명예훼손까지 했습니다. 저도 진단서 나왔습니다. 증인들 넘칩니다.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찼다구요? 이거 왜들 이러세요 녹취 다 있어요"라고 해명하는 글을 남겼다.
이어 김부선은 A씨가 먼저 폭언과 폭행을 했다며, 이번 사건은 부녀회의 '난방 비리'를 폭로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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