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4.09.23 14:29 / 기사수정 2014.09.23 14:52
첫 주자로 나선 정진선이 5-4로 라운드를 마쳤고, 박상영이 4점을 얻었으나 페트로프 로만에게 매치스코어에서 6점을 허용하며 총 점수 9-10으로 리드를 내줬다.
이후 세번째 주자로 나선 박경두가 셰리니크 알렉산드르에게 단 1점을 얻는데 그쳐 10-13으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다시 박상영이 만회하며 16-15로 5라운드를 마쳤다.
뒤이어 정진선이 8점을 얻어냈으나 실점도 7점이나 있었다. 27-23으로 6라운드를 마친 한국 대표팀은
또 알렉산드르에게 실점하며 27-26, 1점차로 쫓겼다. 8번째 주자로 피스트에 오른 박경두가 만회에 나섰지만 오히려 28-28로 동점을 내주고 말았다.
박경두가 라운드 종료 31초전 극적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29-28, 다시 리드를 잡았고 승부는 정진선이 나선 마지막 라운드에서 확정됐다. 로만을 상대한 정진선은 시작 10초만에 역습으로 득점을 올렸다. 다시 2점차. 동시타에서 모두 인정을 받으며 1점씩 주고받았고, 만만치 않은 로만이 다시 1점차 추격해왔다.
채 2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앉아서 찌르는 공격에 성공한 정진선은 계속 치고들어오는 로만을 되받아치기로 찌르며 34-31, 점수차를 벌렸으나 2점을 내주며 쫓겼다. 종료 55초전 극적으로 다시 득점에 성공한 정진선은 28초전 추가 득점을 올렸고 분위기를 완전히 잡아 최종스코어 43-38로 승리를 거뒀다.
한편 남자 에페 단체전 준결승은 잠시후인 23일 오후 3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다. 상대는 베트남이다. 남자 대표팀은 지난 2006 도하 대회, 2010 광저우 대회에 이어 이 종목 3연패를 노리고 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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