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악의 연대기'가 크랭크업 했다. ⓒCJ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한국형 스릴러의 새로운 흥행 연대기를 예고하는 영화 '악의 연대기'가 지난 19일 3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악의 연대기'는 강력계 형사가 진급을 눈 앞에 둔 어느 날, 납치를 당하면서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범죄 스릴러. 이미 충무로에서 이야기가 탄탄한 시나리오로 영화 관계자들의 시선을 집중 시켰으며, 세대를 넘나드는 연기파 배우들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았다.
지난 3개월 간 손현주, 마동석, 최다니엘, 박서준 등 배우들의 끈끈한 연대를 느낄 수 있었던 '악의 연대기' 현장은 스릴러 장르답지 않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왔다. 대망의 크랭크업 장면은 '악의 연대기'의 주된 무대가 되었던 경찰서에서 촬영 되었으며 이날 손현주와 마동석, 박서준 등 주요배우들이 함께했다. 미처 참석하지 못한 배우들 역시 크랭크업 후 쫑파티에서 아쉬움을 달래며 다가올 개봉을 기약했다.
'악의 연대기'는 특급 승진을 앞둔 완벽한 순간에 최악의 사건에 휘말려버린 주인공 '최반장'(손현주)을 필두로 경찰, 범인 등 다양한 군상들을 연기한 배우들의 열연이 빛나는 영화. 특히 '추격자', '내가 살인범이다', '끝까지 간다'등 흥행 스릴러의 제작진들이 참여해 영화의 견고함을 더했다.
손현주는 "몰입감 있는 시나리오, 제작진들의 뜨거운 열정 덕분에 행복한 현장이었다. 관객들과 어서 만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크랭크업 소감을 전했다.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이자 흥행 조연 마동석은 "남성미 물씬 풍기는 웰메이드 스릴러의 탄생을 기대해달라"며 소감을 남겼으며, 최다니엘은 "현장 분위기가 좋은 영화들이 보통 흥행에 성공하는데 '악의 연대기'도 그런 영화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서준 역시 "손현주 선배님을 비롯해 훌륭한 선배님들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현장이었다. 이렇게 즐겁고 열정 넘치는 영화 현장에 참여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배우들의 끈끈한 연대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던 '악의 연대기' 현장은 3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편집에 돌입할 예정이다.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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