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도중 쓰러진 원정식 ⓒ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김형민 기자] 남자 역도 대표팀 원정식(한국체대)이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실려가는 사태가 벌어졌다.
원정식은 22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달빛축제정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역도 69kg급 경기에 출전했다.
파이팅 넘치는 모습으로 무대에 오른 원정식은 용상 2차 시기에서 183kg에 도전했다. 바벨을 들어올리려던 원정식은 순간 발목을 움켜잡으면서 바벨을 놓쳤다. 그대로 쓰러진 원정식을 향해 의료진들이 급히 투입됐다.
현장에서 빠르게 응급치료를 한 원정식은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전까지 긍정 에너지로 경기를 잘 풀어가던 원정식이었다.
인상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1차 시기에서 143kg을 성공시키면서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2차, 3차 모두 148kg의 벽을 넘지 못했다.
용상에서 역전을 노린 원정식은 1차 시기에서 178kg을 들어롤려 기세를 올렸다. 이어 2차 시기에서 183kg에 도전했지만 불의의 사고로 3차 시기까지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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