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미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인천, 김형민 기자] 여자 사격 대표팀이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장미(22, 우리은행), 이정은(27, KB국민은행), 곽정혜(28, IBK기업은행)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2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사격 25m 권총 단체전에서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표팀은 완사와 속사 합계 1748-39x를 기록해 금메달을 가져갔다. 개인 예선까지 겸한 이날 경기에서 김장미, 이정은, 곽정혜 세 선수 모두 개인 결선에도 진출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완사에서는 곽정혜가 선봉장 역할을 했다. 가장 뒤늦게 사열대에 올랐지만 4위에 오르는 등 힘찬 총성을 울렸다. 김장미도 경기 초반 무난한 정확도로 출발했다. 완사 시리즈1에서 97점을 기록하면서 서서히 영점을 맞췄다. 완사 시리즈2에서부터 추격전이 시작됐다. 중반 48점을 기록하면서 5위까지 뛰어오르며 선두권을 압박했다. 그 사이 이정은도 결선 커트라인 안에서 오르내리면서 좋은 기록들을 냈다.
속사부터 정면 승부였다. 중국과 메달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됐다. 속사에 강한 김장미가 치고 올라오기 시작했고 곽정혜, 이정은도 경기력을 유지했다. 결국 세 선수 모두 10위 이내에 진입한 한국이 단체전 금메달을 가져갔다. 중국은 합계 1747-57x을 기록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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