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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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女사격' 中 장빈빈, 실격 이유는 '무게추 규정'

기사입력 2014.09.22 10:57 / 기사수정 2014.09.22 11:01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김형민 기자] 사격 대표팀의 메달 색깔이 동에서 은으로 정정됐다. 중국 사격의 간판 장빈빈이 실격처리되면서 나온 결과였다.

한국은 22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합계 1241.6-86x점을 기록했다.

대표팀은 3위를 기록했지만 곧 2위로 기록이 변경됐다. 금메달을 가져갔던 중국에서 실격이 나오면서 순위가 한 단계씩 올라갔다. 한국 역시 2위로 올라서며 은메달을 가져갔다.

변경 전까지 개인예선 2위를 기록했던 장빈빈은 사후장비검사 결과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고 실격 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장빈빈의 기록이 지워지면서 중국 대표팀의 단체전 기록도 가장 후순위로 밀렸다. 자연스럽게 개인예선 7위로 결선에 올랐던 김설아의 순위도 6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이에 대해 운영본부 관계자는 "경기규정상 장비에 무게추를 달지 말아야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사후 검사 결과 중국 쪽에서 발견됐다"면서 "의도한 것인지, 모르고 그랬는지는 알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사격에서 금메달을 기대하고 경기장을 찾았던 중국 선수단은 메달 전선에 직격탄을 맞았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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