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정일우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 래몽래인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정일우가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야경꾼일지'에 대한 애정을 털어놓았다.
22일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 측은 12년 전 궁궐잔혹사로 부모를 잃고 야경꾼이 된 귀신 보는 왕자 이린 역을 맡은 정일우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Q. 현재 ‘야경꾼 일지’가 ‘귀물 잡는 퓨전사극’의 면모를 과시하며 14회 연속 동시간대 1위의 진기록을 세웠다. 기분이 어떤지? 소감과 목표는?
A. 제가 촬영하면서 들은 얘긴데 월,화요일엔 세상의 모든 귀신도 텔레비전 앞에 모인다고 하더라고요. 시청자 여러분의 응원과 귀신들의 호기심까지 모였으니 잘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드라마가 이제 막 반 정도를 지나온 만큼 앞으로도 더욱 재미있는 드라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Q. 야경꾼이 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액션을 선보이고 있다. 특별히 화면에 잘 잡히는 각도를 연구한다거나, 자신만의 액션 노하우가 따로 있는지?
A. 억세고 거칠고 강한 액션보다는 부드럽지만 정확한 액션을 담기 위해 준비를 많이 했는데 그 과정에서 필라테스 같은 운동도 포함했어요. 그리고 특별한 액션 노하우가 있다기 보다는 본방에 들어가기 전 리허설을 꼼꼼히 하는 편이에요. 상대 배우와 합이 잘 맞아야 멋진 액션을 보여줄 수 있고 혹시 모를 부상도 예방할 수 있거든요.
Q. 이린을 졸졸 쫓아다니는 ‘수호귀신 삼총사’와 함께 연기를 하거나, ‘악의 술사’ 사담과 대립을 하고 귀신을 물리쳐야 한다는 점에서 CG까지 생각하며 연기를 해야 하는 것으로 안다. 애로사항이나, 이로 인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었다면 소개 해줄 수 있나?
A. 보통 CG 작업이 있는 장면을 촬영할 때 이정도 그림이겠다라고 기본적으로 대본을 보며 혼자 상상해 보고 또 감독님과 얘기를 통해 내가 상상한 그림이 맞는지 확인해요. 그리고 그 후에는 우리 드라마의 훌륭한 CG팀의 후반 작업을 믿고 연기 해요.
Q. ‘케미유발자’로 무석 정윤호, 기산군 김흥수, 사담 김성오, 조상헌 윤태영 등 함께 연기하는 남자배우들과의 놀라운 ‘남남케미’까지 화제다. 본인 포함 ‘야경꾼 일지’의 베스트 커플은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베스트 커플의 케미 점수를 매긴다면 백점 만점에 몇 점이라고 생각하는지?
A. 드라마의 시청자 입장으로서 개인적으로 수호귀신 삼총사의 팬이에요. 이세창, 고창석 선배님의 찰떡호흡과 지우까지 더해져 정말 귀엽고 재미있어요. 수호귀신 삼총사의 케미는 백점만점에 이백점이라고 생각해요. 수호귀신 삼총사와의 촬영 장면이 있는 날에는 괜히 설레고 기다려져요.
Q. 드디어 야경꾼이 결성돼 제 2막이 열린 느낌이다. 14부까지 중 가장 애착이 갔던 장면과, 앞으로의 시청 포인트를 소개한다면?
A. 개인적으로 랑이가 이린에게 자장가 불러주었던 장면이 가장 애착이 가요. 그 장면을 촬영하고 나서 괜히 어머니가 보고 싶어서 새벽에 연락을 드려 주무시고 계시는 어머니를 깨우기도 했어요. 그리고 앞으로 ‘야경꾼 일지’에 어떤 귀신들이 등장하고, 본격적으로 야경꾼이 된 이린, 무석, 도하 세 사람이 그 귀신들을 어떻게 퇴치할지 중점을 두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Q. 감독님은 물론 소품까지 일일이 챙기는 센스로 현장 스태프들을 홀린 ‘마성남’으로 불리고 있다.
A. 항상 누구보다 고생하시는 스태프 여러분들을 보면 죄송해서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드리고 싶어서 소품이라도 챙기는 것으로 제 마음을 표현하고 있어요. 이 자리를 빌어 항상 드라마를 위해 밤낮없이 고생하시는 스태프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스태프 여러분들의 열정이 우리 드라마가 계속 시청률 1위를 지켜온 원동력이라고 생각해요. 정말 감사 드립니다.
Q. 야경꾼 일지를 사랑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한마디.
A. 시청자 여러분 ‘야경꾼 일지’에 보내주신 관심과 응원 감사드리고요. 이제 막 반을 지나 제 2막이 시작된 ‘야경꾼 일지’에도 끝까지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