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아이들 문준영 ⓒ 엑스포츠뉴스 DB
▲ 제국의 아이들 문준영, 스타제국 신주학 대표 갈등 암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그룹 제국의 아이들 문준영이 소속사 스타제국 신주학 대표를 향한 불만을 토로해 누리꾼의 이목을 끌고 있다.
제국의 아이들 문준영은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여러분 사랑하는거 알고 있죠?"라며 "제가 괜히 참고 살았습니다. 돌아오는 건, 쓰잘데기 없는 욕설 폭언과 저를 가둬둔 우울증이었거든요. 긴 말 필요없이 진정한 리더와 오너와 임금이라면, 참된 사람이라면, 백성들의 곡소리를 들을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문준영은 또 "앞으로는 더 재밌는 일들이 일어날 거에요. 제 트위터 계정이 삭제되거나, 벙어리가 된다면 그때는 강압을 받고 있다는 거겠죠. 그래도 다 깨버리겠습니다. 진심과 진실과 마음은 통하고 움직일 수도, 조작이 될 수도 있다는 것도 알아주세요"라고 당부했다.
문준영은 이어 소속사 스타제국 신주학 대표와의 갈등을 언급했다. 그는 "넘지 말라고 울면서 말씀드렸었죠.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으셨고, 이제는 감당하세요. 저는 뚜껑 열렸습니다. 원형탈모부터 우울증까지 안 겪어본 게 없습니다. 각오하세요 사장님.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바라는 건 따뜻한 말 한마디. 남자 남자 하셨잖아요. 진짜 남자로 사는 게 뭔지, 확실하게 가슴에 못 박아드리겠습니다"라고 선전포고했다.
문준영은 "9명의 아들들 코 묻혀가며, 피 묻혀가며 일해오는 수익들, 자금들, 피 같은 돈들. 다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 가슴에 손을 얹고 말하세요"라며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그래도 한 회사의 오너고 대표이신데, 존중하라 윽박 지르셨죠? 존중 하겠습니다. 오늘도 이를 갈면서 오늘은 그만 물러나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사장님"이라고 정산문제로 비롯된 갈등 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문준영의 대부분의 글이 삭제된 상태다. 그의 트위터에는 "긴말 필요없이 진정한 리더와 오너와 임금이라면 참된사람이라면 백성들의 곡소리를 들을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여우짓은 못해요 다만 사자같이 정의롭게 살겠습니다. 아니 그냥 그게 제 스타일이고 감추지 않겠습니다"라는 글이 마지막으로 게재돼 있다.
문준영의 글을 접한 누리꾼은 "무슨 일이지 걱정된다", "원만하게 해결되길", "얼마나 힘들었으면 이런 글까지 올렸을까", "문준영 리더답다", "심리적으로 불안해보인다. 힘내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소속사 스타제국 관계자는 21일 엑스포츠뉴스에 문준영의 트윗과 관련해 "현재 사실 확인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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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