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0년 세계인구 ⓒ sbs
▲ 2100년 세계인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2100년 세계인구가 화제다.
2100년 세계인구가 최대 123억명까지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AFP통신에 따르면 유엔 인구통계학자 패트릭 걸랜드와 아드리안 라프터리 미국 워싱턴대 사회·통계학 교수는 최근 발표한 논문에서 2100년 세계인구가 최대 123억명까지 늘어날 확률이 80%라고 전망했다.
2100년 세계 인구의 폭발적인 증가세는 아프리카의 높은 출산율 때문이다. 다만, 현재 약 44억명인 아시아 인구는 2050년 약 50억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북아메리카와 라틴아메리카, 중앙아메리카 카리브 해 지역, 유럽의 인구는 각각 10억명 아래로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진은 7월 발표된 최신 유엔 인구 통계와, 연구자가 지닌 사전 지식이나 주관적 의견도 포함해 통계적 추리를 내놓는 '베이즈 통계학' 기법을 활용해 이같은 전망 수치를 산출했다.
걸랜드 박사는 "이전의 전망들은 절대적으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것이어서 수치에 유연성이 없었다"며 "이번 연구는 좀더 통계 중심적인 평가인만큼 예상을 수치화하고 정책을 세우는 데 유용한 신뢰구간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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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