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석교 ⓒ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김형민 기자] 한국 역도 '선발주자' 고석교(고양시청)가 최종 합계 252kg으로 경기를 마쳤다.
고석교는 20일 인천 송도 달빛축제정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역도 56kg급 경기에 나섰다. 고석교는 인상과 용상 최종 합계
인상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고석교는 112kg으로 인상을 마쳤다. 1차 시기에서 105kg을 가볍게 들어올리며 산뜻하게 출발한 고석교는 2차 시기에서도 112kg을 들어올려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3차 시기에서 바벨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치열한 경쟁과 함께 117kg을 신청하면서 승부수를 던졌다. 무대에 오른 고석교는 바벨을 들어올리려 했지만 힘에 부치면서 인상을 112kg으로 마쳐야 했다.
용상에서 메달권 진입을 노린 고석교는 1차 시기부터 좋은 분위기 만들기에 성공했다. 135kg을 안정된 자세로 들어올리며 경쟁자들과의 간격을 좁혔다. 이어 2차 시기 140kg 도전에서도 성공했지만 3차 시기에서는 143kg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이로써 고석교는 인상과 용상 합계 252kg으로 B그룹 3위에 올랐다. 사실상 메달권 진입은 불발됐다. 이어 A그룹에서는 금메달 유력후보로 꼽히는 북한의 엄윤철(압록강체육단)과 중국의 우징바오가 출전한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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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