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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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AG] '값진 銀' 정지혜 "가족 모두에게 감사해"

기사입력 2014.09.20 11:51 / 기사수정 2014.09.20 11:51

나유리 기자
정지혜 ⓒ 인천, 김한준 기자
정지혜 ⓒ 인천,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특별취재팀] 한국 선수단 첫 메달의 주인공인 사격의 정지혜(25,부산광역시청)가 시상대 위에서 환히 웃었다.

정지혜는 20일 오전 인천 옥련사격장에서 개최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공기권총 10m 결선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개인전에 앞서 열린 단체전에서 한국은 4위에 그쳤다. 전체 2위로 결승에 진출한 정지혜는 201.3점을 기록했다. 202.2점을 획득한 중국의 장멍위안에 아깝게 미치지 못한 정지혜는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후 정지혜는 'AGNS'와의 인터뷰에서 "감격스럽고 실감이 안난다.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해 조금 아쉽지만 남은 종목에서 악바리가 되서 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올해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린 2014 세계선수권에서 10m 공기권총 우승을 차지했던 정지혜는 "특별한 주목도 없는 상태로 세계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 부담감이 있었지만 인정하고 즐기자는 마음으로 임했다"며 "그동안 좌절의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돌아보면 '힐링' 시간이었다"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뽐냈다. 

"부모님, 코치님, 감독님, 집에 있는 가족 모두에게 감사한다"는 정지혜는 "단체전에서 메달을 못 따 아쉽지만, 셋이 힘을 합쳐 노력한만큼 후회는 없다"며 홀가분한 감정을 드러냈다.


<인천 AG 특별 취재팀>

취재 = 조영준, 조용운, 임지연, 신원철, 김승현, 나유리, 김형민, 조재용

사진 = 권태완, 권혁재, 김한준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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