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 MBN
▲ 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가 부결로 확정됐다.
영국 연방의 운명을 가를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주민투표가 18일 오후 10시(현지시간) 마감됐다. 스코틀랜드 최종 여론조사에서 로이터통신은 온라인여론조사기관 유고브의 투표 당일 여론조사 결과, 독립 찬성이 46%, 반대가 54%로 각각 나왔다고 보도했다.
결국 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는 부결로 나타났다. BBC는 영국 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에서 '반대'가 55%를 기록, 독립 '찬성' 45%보다 10% 포인트 차로 앞서 부결됐다고 보도했다.
19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독립투표 개표가 95.4% 진행된 가운데 독립 반대표가 191만여표로 유효표의 절반을 넘어섬에 따라 독립 반대 진영의 승리가 확정됐다.
전체 32개 지역중 하일랜드 지역 1곳의 개표만 남은 가운데 반대 55%, 찬성44%로 독립에 반대하는 의견이 11%포인트 차로 앞섰다.
이로써 307년 만에 영국 연방과 결별하고 독립국가로서 자립하려던 스코틀랜드 자치정부의 도전은 무산됐다.
2012년 주민투표 합의 이후 2년간 스코틀랜드를 달궜던 분리독립안이 부결됨에 따라 영국은 연방 분열의 격동을 피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투표율은 최종적으로 84%를 넘을 것으로 보여 1950년 총선의 역대 최고기록 83.9%를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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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