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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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여자 가출 소동' 장희진, '센 언니' 변신…180도 달라졌다

기사입력 2014.09.19 10:00

KBS 드라마스페셜 장희진 ⓒ KBS
KBS 드라마스페셜 장희진 ⓒ KBS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장희진이 KBS 드라마스페셜 '세 여자 가출 소동'을 통해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

장희진은 오는 21일 방송되는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4 '세 여자 가출 소동'에서 룸살롱에 일하는 20대 왈가닥 언니 여진 역을 맡아 '센'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그간 변호사, 톱여배우, 의사 등 지적이고 당당한 여성 이미지를 구축해왔던 장희진이 처음 도전하는 역할이다.

예쁜 외모와는 달리 입이 거칠고 삐딱한 여진은 내면의 정이 많은 인물이다. 자존심을 건드린 사장에게 '빅엿'을 선사하고 룸살롱을 뛰쳐나왔지만 막상 갈 곳이 없다. 더군다나 사장이 보낸 '어깨들'의 거친 추격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 과정에서 자기처럼 가출한 '여고딩' 수지(서예지 분)와 아줌마 형자(박해미)를 만나게 된다.

"대본을 받고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는 장희진은 "그동안 커리어 우먼 역할을 많이 하다 보니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하던 차였다. 여진의 성격이 나와 비슷한 부분도 많아 캐릭터에 끌렸다"고 작품에 합류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그는 화려한 의상, 과감한 행동, 방송 수위를 넘나드는 대사 등으로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

"여진은 굉장히 즉흥적이고 과감하게 행동하는 인물이다. 아무래도 직업상 센 대사들도 많이 한다. 그래서 리액션과 애드리브도 많이 신경썼다"며 "그간 쌓아온 이미지와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그래서 오히려 더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말해 기대감을 심었다.

'세 여자 가출 소동'은 여고딩 수지, 20대 왈가닥 언니 여진, 용감무쌍 주부 형자 등 집 나간 세 여자의 유쾌한 일탈과 좌충우돌 소동을 다룬다. 오는 21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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