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신승환 ⓒ K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수목드라마 '아이언맨'의 신승환이 절친 신세경을 향한 넘치는 애정을 드러내며 딸바보보다 더한 '친구 바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신승환은 '아이언맨'에서 '소녀'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큰 덩치에 어울리지 않는 소녀 감성의 소유자 승환을 연기 중이다.
지난 18일 방송된 '아이언맨' 4회에서 신승환(승환 역)은 친구 신세경이 지난 밤 이동욱(주홍빈)의 집에서 자고 오자 그녀에게 화를 냈다.
그는 "네가 왜 그 집에서 자는데? 앞으로 한 번만 더 그 집에서 자라, 죽는다"며 화를 달래려는 신세경의 손도 뿌리친 채, 마치 남자친구처럼 무섭게 다그치고 화를 냈다.
또 다음날 이동욱의 비서 한정수(고 비서)가 신승환에게 "대표님이 집을 나가셨다"며 신세경의 행방을 묻고 가자, 그 뒤를 쫓아가 "세동이가 왜 대표님이랑 같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냐"며 따지는 등 급격하게 예민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신세경의 외박 이유가 정유근(창)이 아빠 이동욱 없이 혼자 있었기 때문임을 알자 "아빠가 없었어? 그래 잘했어, 애 혼자 두고 그냥 올 손세동이 아니지. 잘했어 내 새끼"라며 그녀를 한없이 칭찬하기도 했다.
신승환은 극 초반부터 신세경의 일거수일투족을 함께하는 절친으로서 때로는 아빠처럼 때로는 남자친구처럼 그녀를 향한 무한 애정을 과시, '친구 바보'임을 입증하며 극에 재미를 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신승환의 활약을 만나볼 수 있는 '아이언맨'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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