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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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출근' 순도100% 직장 체험 리얼리티가 온다 (종합)

기사입력 2014.09.15 15:56 / 기사수정 2014.09.15 21:44

박지윤 기자
tvN '오늘부터 출근' 출연진 ⓒ김한준 기자
tvN '오늘부터 출근' 출연진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직장인의 애환이 담은 tvN 새 예능프로그램 '오늘부터 출근'이 순도 100% 리얼 체험기를 표방했다.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tvN 새 예능프로그램 '오늘부터 출근' 제작발표회에 고민구 PD를 비롯 김성주, 은지원, god 박준형, JK김동욱, 로이킴, 홍진호, 쥬얼리 김예원, 모델 이현이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여덞 명의 출연진은 촬영 소감을 묻는 질문에 하나 같이 "직장인의 애환을 알게됐다", "대한민국이 이렇게 움직이는 구나 깨달았다"며 입을 모았다. 실제로 이들 중 직장생활을 체험한 것은 MBC 아나운서로 근무했던 김성주 한 명 뿐이었다.

김성주는 "오랜만에 직장 생활을 경험해보니 색다른 느낌이었다. 지금까지 해왔던 프로그램 가운데 방송과 실제가 가장 구분이 안됐다. 그만큼 몰입해서 촬영했던 프로그램이 아닌가 싶다"고 말하며 리얼리티를 강조했다.

'오늘부터 출근' 8명의 출연진은 지난 8월 서울 소재 이동통신사에서 촬영을 마쳤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야근, 회식, 칼퇴근, 선후배 갈등 등 직장 생활의 핵심을 모두 체험했다. 

god 박준형은 "god로 활동하기 전 짧게 나마 직장생활을 경험했다"며 "미국 직장 분위기는 점심도 따로 먹고 각자 활동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이곳은 점심도 같이 하고, 늦게까지 일하며 같이 퇴근하더라. 직장인들을 존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늘부터 출근' 박준형, 김성주 ⓒ김한준 기자
'오늘부터 출근' 박준형, 김성주 ⓒ김한준 기자


이어 김성주는 "우리들끼리 회식을 하는 상황이 있었다. 내 생각에는 직장 회식에서 방송이라는 걸 떠나서 실제로 적극적으로 참여했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며 "(김)예원씨가 회식 이후에 주는 술 다 받아먹느라 구토까지 했다"며 "여기서 잘 버텨야 한다고 생각 한 것 같더라. 기특했다"고 후배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은지원은 "촬영 내내 제작진을 한 명도 볼 수 없었고 카메라만 있는 상태였다"며 "단체 생활을 처음 해봤는데 나보다 나이 어린 사람이 시키는 게 짜증났다. 그나마 (촬영 기간이)짧았기 때문에 하지 않았나 싶다"며 다소 솔직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오늘부터 출근'의 성공여부는 얼마나 리얼리티를 살려냈느냐에 달렸다. 생활 밀착형 주제를 다룬 만큼, 공감을 얻지 못한다면 '직장 리얼리티'라는 수식어는 비난의 화살로 돌아오기 쉽다.

고민구 PD는 "기본적으로 업무를 해야하는 곳이기 때문에 따로 제작진의 개입은 없었다"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촬영을 하며 출연진들과 만나기도 어려웠다"며 현장성을 강조했다. 

tvN '오늘부터 출근'은 KBS 2TV '해피선데이', '미녀들의 수다2', '자유선언 토요일'을 연출한 고민구 PD가 CJ E&M으로 이적해 연출한 첫 작품이다.

8명의 출연자가 한 기업체의 신입사원으로 5일 동안 진짜 직장생활을 체험하는 초근접 직장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표방한다. 오는 20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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