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비가 작품에 출연하는 계기를 전했다.
15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제작발표회에는 비(정지훈), 크리스탈(정수정), 차예련, 인피니트 엘(김명수), 박영규, 해령, 김진우가 참석했다.
이날 비는 "'내그녀'가 내게는 4년만의 작품이다"라고 운을 뗐다. 비의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출연은 2010년작 KBS2 '도망자 Plan. B' 이후 꼭 4년만이다.
비는 "그동안 수없이 작품을 고르고 대본을 읽었다"며 "30대 초반에 마지막으로 동화같은 착한 드라마를 하고 싶었다. 집에서 가족끼리 단란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이다"라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비는 연예기획사의 대표이면서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인 현욱을 맡았다. 씻을 수 사랑의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상처 입은 영혼의 남자로 세상에 무관심한 듯 하면서도 속 깊은 남자의 감성 매력을 짙게 뿜어낸다.
'닥터챔프'와 '여인의 향기'에서 호흡을 맞춘 노지설 작가와 박형기 감독의 새 작품인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는 대한민국 최고의 연예기획사 AnA를 배경으로 비밀 많은 개미남 현욱(정지훈)과 꿈 많은 드림 걸 세나(크리스탈)의 꿈과 사랑을 그린다.
불의의 사고로 연인을 잃은 현욱이 그 죽은 여자의 동생 세나와 운명적으로 조우, 숙명적 사랑에 빠진다는 설정을 기본 축으로 사랑의 아름다움과 그 사랑 속에 녹여낸 음악에의 열정에 초점을 맞추는 작품이다. 오는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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