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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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음악회' 레이디스코드, '예뻐예뻐' 통편집…누리꾼 '약속 저버렸다'

기사입력 2014.09.15 10:58 / 기사수정 2014.09.15 11:07

박지윤 기자
열린음악회 레이디스코드 ⓒKBS 방송화면
열린음악회 레이디스코드 ⓒKBS 방송화면


▲열린음악회 레이디스코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고(故) 은비(본명 고은비·22)와 리세(본명 권리세·23)의 마지막 무대가 담긴 '열린 음악회' 레이디스코드 무대가 전파를 탔다. 그러나 현장에서 부른 '예뻐예뻐'가 모두 편집돼 누리꾼 사이에 비난이 일고 있다.

14일 방송된 KBS1 '열린 음악회'에서는 교통사고로 숨진 레이디스 코드의 은비와 리세의 마지막 무대가 공개됐다.

방송에서 레이디스 코드는 가장 마지막 출연자로 등장했다. '열린음악회' 측은 이들의 무대를 공개하기 전 '다음은 이 공연을 끝으로 지난 3일 새벽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두 명의 소중한 동료를 떠나보낸 레이디스 코드의 공연 실황입니다'라고 자막으로 소개했다.

그동안 제작진은 고인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무대가 방송됐으면 좋겠다는 유족과 소속사 측의 의견을 존중해 편집 없이 방송하기로 예고했다. 그러나 실제 방송에서는 '예뻐 예뻐' 무대는 모두 편집되고 '키스 키스' 한 곡만 방영됐다.

방송 직후 '열린 음악회'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비난 글이 빗발치고 있다.

누리꾼들은 "열린 음악회, 약속을 저버렸다", "공영방송 KBS가 시청자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다니", "열린 음악회 정말 실망이다", "다른 가수는 4곡이나 보여주고, 레이디스코드는 2곡도 할당이 안되냐?" 등의 비난의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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