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30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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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홍 결승타' KIA, 연장 10회 한화에 역전승

기사입력 2014.09.13 20:44

나유리 기자
안치홍 ⓒ 엑스포츠뉴스DB
안치홍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가 연장 접전 끝에 승리하며 최하위 한화와의 격차를 벌렸다.

KIA는 13일 대전 한밭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8위 KIA와 9위 한화의 격차는 2.5경기차로 벌어졌다.

선취점은 한화가 냈다. 5회말 7번타자 최진행이 KIA 선발 저스틴 토마스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1-0 앞서갔다. 하지만 KIA도 이어진 6회초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1아웃 후 이대형이 내야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주자 3루 찬스를 만들었고, 이범호의 적시타로 1-1 동점이 됐다.

이후 양 팀은 1-1 동점 상황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에 접어들었다. KIA는 10회초 공격때 드디어 역전 점수를 냈다.

선두타자 이대형이 좌중간 2루타로 물꼬를 텄다. 브렛 필이 내야땅볼을 기록해 1사 주자 3루 찬스가 찾아왔고, 이범호의 몸에 맞는 볼로 주자가 2명으로 늘어났다. 결승타의 주인공은 안치홍이었다. 안치홍의 내야안타성 타구때 한화 유격수 강경학이 2루 베이스를 선택했고, 송구가 빗나가며 주자가 모두 세이프 됐다. 이때 3루주자 이대형이 득점을 올려 2-1 역전이 됐다. 

계속되는 찬스에서 김주형의 내야땅볼성 타구때 유격수 강경학의 실책으로 2루주자 김다원이 홈까지 들어왔다. KIA는 2점차까지 달아났다. 3-1 앞선 KIA는 10회말 김태영이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아내며 역전승에 성공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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