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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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 "장혁과 커플 호흡, 이보다 좋을 수 없었다"(인터뷰)

기사입력 2014.09.13 09:00 / 기사수정 2014.09.13 01:22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장나라가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한준 기자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장나라가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장나라가 장혁과 연기한 소감을 털어놓았다.

장나라는 12일 서울 마포구의 카페에서 진행된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장혁과의 호흡에 대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장나라는 최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서 평범녀에서 유명 화가로 성공한 김미영 역을 맡아 이건 역의 장혁과 역주행 로맨스를 선보였다. SBS '명랑소녀 성공기'(2002) 이후 무려 12년 만에 만난 두 사람은 이번에도 찰떡 호흡을 과시해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장혁과 자연스러운 커플 연기를 선보인 장나라는 “선배님의 덕을 많이 봤다. 미영 캐릭터의 반은 선배가 만들어줬다. 정말 많이 감사하다”며 장혁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명랑소녀 성공기’ 당시 사적인 대화는 한 번도 없었다. 그래도 잘 맞았다. 서로 합의 없이 리허설을 해도 (연기의) 주고 받고가 잘 됐었다. 이번에는 촬영할 때 대화도 많이 나누고 서로 원하는 것을 얘기할 수 있었다. 더 잘 맞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부부 연기를 할 때 상대방이 정색하면 곤란하고 심각해진다. 팔짱을 껴도 의식을 하면 정자세로 하게 된다. 그런 느낌들이 중요한데 장혁은 대사나 자잘한 디테일을 다 받아줘서 연기하기 편했다”고 밝혔다.

장나라는 드라마 종영 뒤 제작진을 통해 장혁과 의형제를 맺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나는 형님이라고 부르고 형님은 날 의동생이라고 부른다. 아직도 대화를 하면 순간 어색함이 돋을 때가 있지만 성격은 비슷하다”며 남다른 애정을 내비쳤다.

장혁과 또 다시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는 “물론이다. 우리끼리는 액션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내가 액션을 너무 좋아한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장혁에게 배울 점이 많다. 눈빛이나 캐릭터를 해석하는 방식 등 내가 갖고 있지 않는 것들을 갖고 있다. 그래서 의형제를 맺고 싶었다”며 칭찬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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