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이민호가 특급 행보로 아시아를 긴장시켰다.
지난 10일 밤 10시 대만의 타오위안 국제공항은 이민호를 보기 위해 수천 명의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공항의 출국장 안에서부터 이어진 수많은 취재진은 이민호를 카메라에 담기 위해 몰려들었고 팬심에 국경은 없는 듯 다양한 성별, 국적, 인종의 팬들은 비명에 가까운 함성과 수많은 플래시로 공항은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이민호의 입국 풍경은 대만의 넥스트 티브이(Next TV)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전파를 탔다. 평소 특급 팬서비스로 해외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매너남'으로 불리는 이민호의 모습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며 전 세계 여심을 훔치고 있다.
지난 10일 중국 상해 푸동 공항을 통해 중국에서 일정을 마친 뒤 대만으로 이동, 12일 태국까지 프로모션을 소화하며 14일 귀국하는 이민호는 국빈급 대접으로 한류스타의 위엄을 과시하며 바쁜 스케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최근에는 드라마 '상속자들'을 통해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까지 접수하기에 나선 이민호의 남다른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미국의 스트리밍 사이트 '드라마 피버'는 3개월 만에 1천700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6개월간 1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기록하기도 했다. 주 고객이 아시아권 이외의 백인 또는 히스패닉으로 알려진 이 사이트에서는 "이민호가 출연한 드라마 모두가 대박이 났다. 이민호가 출연하는 것은 킬러콘텐츠가 된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민호의 인기가 이처럼 중국을 넘어 미국대륙까지 강타하고 있는 것은 그동안 '꽃보다 남자' '개인의 취향' '시티헌터' 등 출연 드라마가 널리 알려지면서 한류스타로 뿌리를 내린 데다 최근 '상속자들'이 방송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민호의 소식은 중국은 물론 아시아 전역에 실시간으로 보도되고 있으며 이민호의 SNS를 통해 올려진 글은 하루 수천만 명에게 노출되고 있다.
이민호가 출연하는 영화 '강남블루스'는 연말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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