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감염병 국내 첫 발견 ⓒ SBS 방송화면
▲ 신종 감염병 국내 첫 발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신종 감염병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11일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오명돈 교수팀은 "신종 감염병 '아나플라스마증' 확진 환자를 지난 5월에 처음으로 발견해 항생제 치료를 통해 완치시켰다"고 밝혔다.
신종 감염병은 진드기에 물리면 발병하는 '아나플라스마증'으로 지난 1997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보고됐다. 이후 일본과 중국에서도 보고됐으며, 국내에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균에 의해 유발되는 아나플라스마증은 고열, 메스꺼움, 혈압 감소,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아나플라스마증 '살인 진드기병'으로 불리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증(SFTS)과 비슷한 증세를 보이지만, 이와 달리 '독시사이클린' 투여를 통해 완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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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