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야구는 팀 스포츠, 동료들 고맙다”
니퍼트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실점(5실점) 했다. 총 108구를 던지며 11피안타(1홈런) 2볼넷 8탈삼진을 기록했다.
니퍼트는 팀이 11-6으로 승리하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이로써 니퍼트는 올시즌 12승, 개인 통산 50승째를 챙기며 한 팀에서 통산 50승을 거둔 유일한 외국인 선수가 됐다.
경기 후 니퍼트는 “오늘 같은 경기 때문에 야구는 팀 게임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팀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대기록 달성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이어 그는 “기록을 염두하고 게임에 임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투수 혼자 경기를 좌우하는 것이 아니기에 나 혼자 잘했다고는 결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기록이 더욱 소중한 건 50승을 두산이라는 팀과 함께 했다는 것이다. 팀 동료들에게 고맙다”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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