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기와 하이파이브하는 이만수 감독 ⓒ 인천,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나유리 기자] 이제 4위와 1경기차다. SK 와이번스가 '4강 사정권'에 더 바짝 다가섰다.
SK는 1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3차전에서 11-2로 대승을 거뒀다. 선발 채병용이 9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지난 2002년 6월 27일 수원 현대전 이후 12년만에 완투승의 주인공이 되는 기쁨을 누렸고, 이명기(4타수 3안타 3타점)와 박정권(4타수 2안타 4타점) 등 타선이 폭발하며 고비 없이 승기를 거머쥐었다.
경기후 SK 이만수 감독은 "12년만에 완투라고 들었는데 대단한 기록이다. 채병용의 투혼이 빛난 경기였다"며 가장 먼저 선발 투수를 칭찬했다. 이어 "좋은 팀 분위기를 유지했다는 것이 중요하고, 모든 선수들이 잘 싸웠다. 우리는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최근 상승세인 분위기를 언급했다.
한편 다시 연승에 도전하는 SK는 12일 선발로 밴와트를, 넥센은 문성현을 예고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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