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산 사케 국내 수입이 밝혀졌다. ⓒYTN 뉴스화면
▲ 후쿠시마산 사케 국내 수입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일본 후쿠시마산 사케가 대량으로 국내에 수입된 것으로 확인돼 정부의 방사능 위험관리에 허점이 드러났다.
지난 2011년 대형 원전 사고가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산 사케 25톤이 국내에 수입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지난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방사능 유출 사태가 일어난 후쿠시마에서 2011년 1만 4176kg(57건), 2012년 6612kg(49건), 2013년 4073kg(27건), 올해 7월 기준 576kg(3건)의 사케가 국내 수입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후쿠시마산 쌀인 경우 방사능 위험 때문에 수입을 전면 금지했지만, 사케는 쌀과 물이 주원료인데도 가공식품으로 분류해 수입을 허용하고 있던 것이다.
한편 사케 외에도 수산물가공품, 양념젓갈, 조미건어포류, 캔디류 등도 국내로 수입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방사능 안전에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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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