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규한 ⓒ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
▲ 라디오스타 이규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이규한이 열혈 팬으로부터 받은 섬뜩 선물 목록을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는 '어머님들의 엑소' 특집으로 배우 오창석, 이규한, 원기준, 고세원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규한은 "한 일본 팬이 있었는데 조금 무서울 정도로 적극적인 팬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어느 날 소포가 배달됐는데, 그 안에 그 팬이 사는 아파트 카드가 들어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규한은 "그 분은 제가 어딜 가든 한국에 오셨다. 하루는 일본 팬미팅 종료 후 각 방에 찾아가 인사를 드리는데 그 분이 혼자 앉아 계셨다. 그런데 그 분이 번역기를 이용해 '나는 팬으로서 여기 온 게 아니다. 당신과 정말 사귀려고 온 거다'고 말했다"고 섬뜩한 기억을 회상했다.
그는 "저는 단호하게 말했다. 일본말로 '이이에'라고 정확하게 얘기했다. 뜻은 '아니오. 아닙니다'라는 말이다"라며 "그 말 이후로 안 나타나더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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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일 기자 redcomet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