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이 도경수가 환시란 사실을 깨달았다. ⓒ SBS 방송화면
▲ 괜찮아 사랑이야
[엑스포츠뉴스=남금주 기자]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이 공효진의 도움으로 도경수가 환시란 사실을 깨달았다.
1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15회에서는 장재열(조인성 분)에게 전화를 건 지해수(공효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해수는 장재열에 "지금 내가 하는 말 잘 들어. 내 전화가 끊기면 니 눈 앞에 강우를 똑똑히 봐"라며 "그리고 찾아내. 걘 니 착각과 모순이란 걸. 그래야 우린 다시 만난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강우는 있다"는 장재열의 말에 지해수는 "강우가 보일 때 너랑 나랑 사랑하던 그 순간을 기억해라. 그것만이 진짜다"며 "넌 할 수 있다. 천천히 강우를 봐라. 모든 환시는 모순이 있다. 착각과 모순이 찾아지면 나에게 와라. 정말 많이 사랑해"라고 눈물로 부탁했다.
전화를 끊은 후 장재열은 한강우에 "넌 가짜다"고 말했지만, 한강우는 "사람들이 거짓말 하는 거다. 작가님이 맞을 때 다들 모른 척 했던 것처럼"이라며 장재열을 설득하기 시작했다.
장재열은 그 순간 지해수의 말을 떠올렸다. 숨을 멈추고 천천히 한강우를 보기 시작했다. 장재열은 한강우가 신발을 신지 않고 있고, 3년 전 모습 그대로 여전히 교복을 입고 있단 걸 깨달았다.
장재열은 여전히 자신이 고등학교 2학년이라고 밝히는 한강우를 보며 한강우가 환시라는 것을 스스로 깨닫게 됐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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