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결혼 원정기' 김원준이 당나귀에게 질리고 말았다. ⓒ KBS 방송화면
▲ 나의 결혼 원정기 김원준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나의 결혼 원정기' 김원준과 요안나가 동키택시 데이트로 대화가 단절됐다.
10일 방송된 KBS 2TV '나의 결혼 원정기'에서는 김승수, 김원준, 박광현, 조항리가 그리스 산토리니 미녀 요안나의 마음을 잡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원준은 요안나와의 1대 1 데이트를 위해서 프러포즈를 위한 그리스어까지 배우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 요안나는 김승수에 이어 두 번째 데이트 상대였던 박광현과 함께 김원준 앞에 나타났다. 김원준은 박광현이 계속 장난을 치며 방해하자 진땀을 흘렸다.
박광현은 김원준과 요안나의 데이트를 따라다니다가 자신이 알아봤다는 동키택시로 잔뜩 생색을 낸 뒤 먼저 돌아갔다. 김원준과 요안나는 박광현의 배웅을 받으며 당나귀를 타고 산토리니의 588 계단을 올라갔다.
그런데 당나귀가 제멋대로인 탓에 두 사람의 데이트는 산으로 가기 시작했다. 특히 요안나는 당나귀가 빠른 속도로 움직이자 기겁을 하며 불안한 기색을 드러냈다. 김원준은 요안나를 향해 "괜찮아?"라고만 물어보며 미리 준비했던 느끼한 멘트들은 하나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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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