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의 멤버 타오가 중국 사생팬의 도를 넘은 행동에 분통을 터트렸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장지영 기자] "한국에 돌아가고 싶다."
인기그룹 엑소(EXO)의 중국 멤버 타오가 중국 사생팬들을 향해 경고의 메시지를 남겼다.
타오는 지난 8일 자신의 웨이보에 "어떻게 말해야 할지 정말 모르겠어요. 추석 때 한국에서 우리 휴가지까지 따라 오는 것은 그렇다 쳐도, 지금 우리 차를 따라서 숙소까지 쫓아오는 것은 너무 지나치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타오는 "10번 이상 말했습니다. 저와 세훈, 수호가 추석 연휴를 잘 보낼 수 있게 부탁합니다. 지금 정말 한국에 돌아가고 싶은 충동이 생기네요"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타오는 웨이보에 게재한 해당 글을 바로 삭제했으나, 일부 중국 누리꾼들이 타오의 심경이 담긴 글을 캡처한 뒤 온라인상에 퍼지고 있다.
앞서 타오는 지난 7일 엑소의 멤버인 세훈과 수호와 함께 중국 하이난성에서 추석 연휴를 보냈다. 하지만 이 소식을 접한 일부 사생팬들이 밤새 하이난까지 차를 몰고 와 뒤를 쫓는 행동으로 빈축을 샀다.
장지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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