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베네수엘라 친선전 ⓒ AFPBBNews = News1
▲일본 베네수엘라 친선전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일본과 베네수엘라와의 축구 친선 경기에 당사자인 일본을 능가할만큼 국내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몇 시간 앞으로 다가온 일본과 베네수엘라의 경기에 대해 국내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는 오전부터 수시간 동안 '일본 베네수엘라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올라와 있다.
다만 일본쪽 분위기는 오히려 국내보다 조용한 편이어서 눈길이 간다.
일본 매체들은 8일 열린 일본 축구구가대표팀의 공식 기자회견 내용을 전한 뒤 이렇다 할 기사를 내지 않고 있다.
SNS에도 베네수엘라에 대해서는 축구 경기보다 '베네수엘라 출혈열' 확산 루머가 더 큰 화제다.
일본 네티즌들은 최근 며칠간 "뎅기열, 베네수엘라 출열렬, 말라리아 등이 일본에 정착한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는 루머에 걱정을 하며 이 내용을 SNS에 퍼나르고 있다.
이에 한 연구원이 일본 포털 사이트 야후재팬에 기고문을 통해 "해당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진화에 나서기까지 한 모습이다. 해당 기사는 9일 야후 재팬 주요 기사로 편집됐다.
한국이 오히려 일본과 베네수엘라 전에 더 큰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한국과 일본 모두 우루과이, 베네수엘라와 평가전을 치르는 가운데 두 경기를 먼저 마친 한국 네티즌이 일본의 경기 결과에 먼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아직까지 경기 시간이 남아 있는 상황이어서 경기 뒤에는 일본 자국에서도 관심이 쏟아질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일본은 9일 오후 7시 20분 요코하마국립경기장에서 베네수엘라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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