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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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정대현, 2회 못 채우고 조기강판

기사입력 2014.09.07 14:37 / 기사수정 2014.09.07 14:46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두산 베어스 좌완 정대현이 2회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정대현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3차전에 선발 등판해 1이닝 2실점 했다.

정대현은 올시즌 두산의 5선발 테스트 후보 중 한 명이다. 그는 4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7.20을 마크했다. 1승은 SK전에서 거둔 것이다. 정대현은 SK전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35(10⅓이닝)을 기록했다.

첫승을 거둔 좋은 기억을 되살리길 기대했으나, 제구 난조로 무너졌다. 정대현은 1회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이명기와 조동화를 연속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한 뒤 최정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그러나 2회 갑작스런운 제구난조로 누상에 주자를 쌓았다. 정대현은 박정권과 김강민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낸 뒤 SK 6번 김상현에게 좌익선상 1타점 적시 2루타를 맞았다. 실점 후 정대현은 김성현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키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정대현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정대현은 무사 만루에서 마운드를 노경은에게 넘겼다.

노경은이 등판하자마자 나주환을 상대로 병살타를 유도해 2아웃을 잡았다. 이때 3루주자 김강민이 홈을 밟아 0-2가 됐다. 노경은은 정상호를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정대현의 자책점은 2점이 됐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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