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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코드 리세, 7일 오전 끝내 사망

기사입력 2014.09.07 11:25 / 기사수정 2014.09.07 11:30

이준학 기자
레이디스코드의 멤버 리세가 7일 오전 끝내 사망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레이디스코드의 멤버 리세가 7일 오전 끝내 사망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의 멤버 리세(본명 권리세)가 끝내 사망했다.

레이디스코드의 소속사는 7일 "리세가 향년 23세의 나이로 7일 오전 10시 10분경 하늘 나라로 떠났다. 일본에서 온 부모님과 소속사 직원들이 그녀의 곁에서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지난 3일 새벽 사고 당시, 머리에 큰 부상을 입은 리세는 병원으로 이송돼 장시간에 걸쳐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의료수술과 치료를 시도했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리세의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소속사 측은 "故 은비에 이어 다시 한번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죄송한 마음과 비통한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다. 많은 분들께서 두 멤버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라며, 가장 슬픔에 잠겨있을 다른 멤버들을 위해서도 많은 기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레이디스코드의 차량은 지난 3일 오전 1시 30분께 경기도 용인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레이디스코드는 앞서 대구에서 방송 스케줄을 마치고 서울로 복귀하던 중이었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가 사망했고, 리세는 당일 새벽부터 10시간이 넘는 대수술을 받았으나 이날 오전 끝내 사망했다. 소정은 상악골 부분접합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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