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지난 시즌 자신이 세운 14승을 뛰어넘기 위해 나선다.
류현진은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맞대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부상 복귀전이었던 지난 1일 샌디에이고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치며 시즌 14승째를 낚았던 류현진은 올 시즌 2경기 2승을 거둔 애리조나를 상대로 시즌 15승에 도전한다.
다저스는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디 고든과 헨리 라미레즈가 '테이블 세터'를 꾸리고, 애드리안 곤잘레스-맷 켐프-칼 크로포드가 클린업 트리오로 나선다. 후안 유리베는 6번으로, 작 피더슨이 중견수 겸 7번타자로 나서고 이번에도 A.J 엘리스가 류현진과 배터리 호흡을 맞춘다. 최근 최악의 부진에 빠져있는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는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한편 애리조나 역시 주축 타자인 폴 골드슈미트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A.J 폴락과 디디 그레고리우스 등 주요 선수들이 없는 상태에서 다저스전을 치른다. 1번타자인 엔더 인샤트를 제외하면 2번 클리프 페닝턴부터 9번타자로 나서는 선발 체이스 앤더슨까지 모두 우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좌투수인 류현진을 의식한 라인업이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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