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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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승 실패’ 두산 유희관, 홈런 두 방에 울었다

기사입력 2014.09.06 20:02 / 기사수정 2014.09.06 20:09

임지연 기자
유희관이 6일 잠실 SK전 시즌 11승 사냥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 잠실 김한준 기자
유희관이 6일 잠실 SK전 시즌 11승 사냥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 잠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두산 베어스 좌완 유희관이 시즌 11승 달성에 실패했다.

유희관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7실점 했다. 총 102구를 던지며 8피안타(2홈런) 3볼넷 2탈삼진을 기록했다. 유희관은 팀이 2-7로 패하면서 시즌 8패(10승)째를 떠안았다.

유희관은 당초 4일 휴식을 취한 뒤 지난 3일 광주 KIA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그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이날 8일 만에 등판하게 됐다. 11승을 노렸지만, 홈런 두 방을 얻어맞고 고개를 숙였다. 타선 지원도 이뤄지지 않으면서 고전했다. 

유희관은 1회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그러나 2회가 아쉬웠다. 1사 후 박정권과 나주환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이어진 2사 1,3루에서 임훈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다. 2사 만루에서 유희관은 정상호를 상대로 유리한 볼카운트 1B2S를 점한 뒤 4구로 체인지업을 던졌는데 높았다. 정상호는 이를 놓치지 않고 좌중월 만루 홈런으로 연결됐다. 순식간에 4실점 했다.

대량 실점 후 유희관은 제구력과 다양한 변화구로 SK 방망이를 봉쇄했다. 3·4회를 삼자범퇴로 끝냈고 5회 1사 후 조동화를 중전 안타로 출루시켰으나, 견제로 잡아내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뽐냈다. 6회에는 선두 박정권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후속타자들을 돌려세우면서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6회를 마치기까지 투구수 85개.

7회까지 마운드에 오른 유희관은 다시 홈런 한 방을 얻어맞고 고개를 숙였다. 1사 후 이명기에게 안타를 맞은 뒤 후속 조동화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1사 1,2루. 유희관은 최정에게 좌월 3점 홈런을 맞고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유희관의 평균자책점은 4.77이 됐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유희관이 6일 잠실 SK전 시즌 11승 사냥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 잠실 김한준 기자
유희관이 6일 잠실 SK전 시즌 11승 사냥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 잠실 김한준 기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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