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태운 사과(자료 사진) ⓒ 엑스포츠뉴스뉴스 김한준 기자
▲우태운 사과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그룹 스피드의 멤버 우태운이 자신의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한 가운데 블락비 팬들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우태운은 5일 자신의 트위터에 "같은 동료로서 속상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대한 표현 방법이 잘못 되었던점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빠른 쾌유를 기도하고 빌고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재해 비난을 받았다.
특히 우태운은 블락비 리더 지코의 형으로 알려져 있어 지코까지 이번 일에 함께 거론되기도 했다.
블락비의 팬들은 SNS 및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등을 통해 "우태운은 SNS를 탈퇴하라(닉네임 유한XX)", "'지코 형' 수식어 때문에 지코가 욕을 먹는 모습을 보기 싫다(닉네임 곽XX)", "말은 우태운이 했는데 기사는 다 지코형으로 나가고 있다(트위터 @ji1**)", "평소에 지코 형임을 들먹이지 마라(트위터 @psl4****)" 등 우태운이 도가 지나친 SNS 글로 동생을 곤란하게 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한편 앞서 우태운은 "동정은 동정에서 끝을 내야 하는 거지. 감정에 북받쳐 실현되는 말도 안 되는 현상들. 그게 정말 그들을 위한 것일까. 화가 난다"라며 "관심이란 건 존재할 때 가져야 더 아름다운 건데 왜 이제야. 제발 좀 편히 보냈으면 좋겠다"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이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전파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우태운의 발언이 지난 3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멤버 은비의 생전 소원인 음원 1위 달성을 위해 보인 행동에 대한 발언이라고 추측했다.
앞서 레이디스코드의 팬과 일부 누리꾼들은 SNS 등을 통해 은비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레이디스코드의 '아임파인 땡큐(I'm fine thank you)'를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하자는 글을 전파한 바 있다.
우태운의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우태운은 트위터를 통해 "입다문 놈이 중간은 간다. 다물자"라는 글을 공개해 또 한 번 누리꾼의 비난을 받았다.
대중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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