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안 리버스가 지난 4일 별세했다. ⓒ 조안 리버스 페이스북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미국의 전설적인 코미디언 조안 리버스가 별세했다. 향년 81세.
조안 리버스의 딸 멜리사 리버스는 4일(현지 시간) 성명을 통해 조안 리버스가 이날 오후 1시17분께 뉴욕 맨해튼의 한 병원에서 가족들과 친지들이 보는 가운데 편안하게 숨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멜리사는 "생전에 어머니의 가장 큰 기쁨은 사람들을 웃게 하는 것이었다. 어머니의 마지막 소원 역시 우리가 지금은 힘들겠지만 조만간 다시 웃는 것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안 리버스는 지난달 28일 성대수술을 받던 도중 심부전으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1968년에 데뷔한 리버스는 심야 토크쇼에서 남성 못지 않은 걸쭉하고 신랄한 입담으로 사랑받았다. 또 영화 '스페이스볼', '퍼블릭 에너미', '닙턱', '에브리 리틀 스텝'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했다.
지난 2010년과 2011년, 조안 리버스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조안 리버스: 어 피스 오브 워크', '조안 앤 멜리사: 조안 노우 베스트'가 발표되기도 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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