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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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애봄날' 감우성 "멜로 연기가 가장 어렵다"

기사입력 2014.09.04 14:58

김승현 기자
감우성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감우성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감우성이 멜로 연기가 어렵다고 토로했다.

4일 서울 마포구 MBC 상암 신사옥에서 열린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재동 PD, 감우성, 최수영, 이준혁, 장신영이 참석했다.

이날 감우성은 "30~40대를 떠나서 멜로 연기는 늘 아쉽고, 만족하기가 어렵다. 멜로가 가장 어렵다"고 운을 뗐다.

이어 "30대에 했던 작품들은 아쉬움이 남아 있고, 지금 바라는 것은 예전보다 성숙하고 밀도 있는, 멜로 연기를 내 자신이 하길 바라고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감우성은 2011년 5월 종영한 KBS 1TV 드라마 '근초고왕' 이후 약 4년 만에 안방에 컴백했다.

그는 "내가 다작을 하는 배우도 아니고, 평균 1년에 한편 했는데, 전원생활을 하다보니 소일거리가 많았다"며 "좋아하던 와인 투어와 운동을 하며 지냈다"고 말했다.

감우성은 축산업체 '하누리온' 대표 강동하 역을 맡았다. 불의의 사고로 아내를 잃고 아이 둘을 홀로 키우지만 아내의 심장 이식으로 새 인생을 살게 된 여자 봄이(최수영 분)를 만나면서 운명적인 사랑을 하게 된다.

'내 생애 봄날'은 시한부 인생을 살다가, 장기 이식을 통해 새 심장을 얻은 여자와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이 만나 특별한 사랑을 하게 되는 휴먼 멜로드라마다.

'고맙습니다', '보고싶다' 등 따뜻한 감성 멜로 드라마를 다수 연출했던 이재동 PD와 '히어로'의 박지숙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오는 10일 오후 10시 첫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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