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권리세 ⓒ 부활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밴드 부활 김태원이 선배 가수로서 레이디스코드 사고에 대한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빌딩 별관3층 주니퍼홀에서 부활 기자간담회 <한반도 부활프로젝트 70> - 통일을 염원하는 문화적 여정이 열렸다.
이날 김태원이 "故 김재기도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좋은 차를 탔더라면 그런 사고를 당하지 않았을까라는 안타까움을 들기도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태원은 이어 "저희도 지방을 다녀올 때 엄청난 속도로 다녀오고 한다. 위험할 수 있다. 벨트를 매고 규정속도를 지키고, 기획사들도 스타를 대하듯이 소중히 해줘야할 것 갓다. 유명과 무명을 떠나서 뮤지션다운 대접을 받길 바란다. 일어나서 안될 일이 일어났다는게 마음 아프다. '위대한 탄생'에서 인연을 맺은 권리세 씨가 빨리 회복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활은 작년 말 부활 9대 보컬 정동하의 탈퇴 후 지금까지 모든 활동을 중단해왔다. 부활은 10번째 보컬 김동명을 만나 첫번째 싱글 앨범 '사랑하고 있다'를 지난달 22일 발표했다.
김동명은 그동안 10년간 홀로 유튜브(youtube)를 통해 음악활동을 이어왔으며 김태원에게 직접 발탁돼 부활에 합류하게 됐다.
더불어 부활은 이달 중 분단 69년임을 소재로 69일간 준비해서 70일째 노래를 발표한다는 의미의 통일노래 제작 및 문화적 여정의 일환인 '한반도 부활프로젝트 70 - To Be One'를 시작한다. 'To be One'은 '244 저무는 날의 끝', '새.벽'과 같이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다.
한편 부활은 다음달 5일 63빌딩컨벤션센터의 서울 콘서트 '2014 부활 콘서트 True Color'를 시작으로 전국 투어 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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