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정지훈, 크리스탈, 차예련, 엘 ⓒ 에이스토리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이하 내그녀)'가 중국에 최고가를 경신하며 수출됐다.
4일 '내그녀' 제작사에 따르면 '내그녀'는 현재 방송 중인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의 중국 수출기록인 20억원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가 수출기록인 32억원으로 수출됐다. 이는 16부작 기준 회당 2억원이다.
먼저 '내그녀'가 중국 수출 대박 상품으로 등극된 비결 중 하나로는 뜨거운 K-POP 열기에 휩싸인 중국에서 한국 아이돌 스타 탄생의 산실인 가요계가 배경인 점이 많은 대륙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는 정지훈을 필두로 크리스탈(에프엑스), 엘, 호야(이상 인피니트), 해령(베스티) 등 '신(新) 아시이돌' 가수들이 대거 작품의 주역으로 포진되며, 무대가 아닌 드라마 속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를 반증하듯 중국 최고 검색포털싸이트 웨이보에서는 '내그녀'에 출연하는 정지훈, 크리스탈, 엘, 호야 등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방영 전부터 큰 화제를 이끌며 중국은 물론 아시아권에서도 드라마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하고 있다.
또한 '닥터 챔프', '여인의 향기' 등을 만든 박형기 PD와 노지설 작가가 의기투합, 두 사람 특유의 로맨스와 판타지적인 요소를 가미한 탄탄한 스토리라인 역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제작사 관계자는 "'내그녀'는 중국뿐만 아니라 일본,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서 드라마 수출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내그녀'는 오는 17일 첫 방송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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