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알려진 독버섯 상식 "가열해도 독성 안 없어져"

▲ 잘못 알려진 독버섯 상식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잘못 알려진 독버섯 상식이 공개됐다.

2일 식품의약안전처는 버섯으로 인한 안전사고 피해 방지를 위해 버섯 채취 주의사항 및 응급조치 요령 등을 밝혔다.

식약처에서 잘못 알려진 독버섯 상식 첫번째로 독버섯 색깔을 꼽았다. 일반적으로 독버섯은 빛깔이 화려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 모양과 색깔이 식용버섯과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그 예로 달걀버섯의 경우 매우 화려하게 생겼지만, 식용인 주름버섯과 유사한 독우산광대버섯은 아마톡신이라는 맹독성을 지니고 있다.

두번째로 독버섯은 세로로 찢어지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으나 세로로 팽창하여 빨리 자라기 때문에 대부분의 버섯은 세로로 찢어진다.

또 흔히 독버섯은 가열하거나 기름에 넣고 볶으면 독성이 없어진다고 생각되지만, 독버섯의 독소는 가열·조리로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섭취하면 안 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가 아니면 독버섯 구분이 불가능하다. 자연산(야생) 버섯 등을 함부로 채취하여 섭취하지 말고 안전하게 재배된 버섯을 구입·섭취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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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일 기자 redcomet01@naver.com